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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을 선택하게 된 배경
개발을 선택하게 된 배경
2022.08.06대학교 1학년 때 java 수업에서 C+을 맞았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처음 접해봤고 교수님의 강의력이 썩 좋지 못했다.고학년이 된 지금은 책이나 강의를 사서 보충을 하지만 이제 막 20살이었던 나는 교수님 탓을 했다. 그렇게 코딩은 내게 첫인상이 매우 별로였다. 코딩이 필요없는 분야로 진로를 좁히기로 했다.하지만 나는 지금 개발 공부를 다시 하고 있고 그 계기는 군대에서부터 시작됐다.군대에서 후임과 함께 창업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플랫폼 비즈니스를 아이템으로 선정하면서 앱 프로토타입 디자인을 해야 했고 UX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나는 교양 수업에서 만난 산업디자인과 친구에게 연락해서 도움을 받았다. 사용성을 고려해서 디자인하는 작업이 흥미로웠고 UX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2학년 2학기에 복학을 했는데..
심포니 오브 메이플 관람
심포니 오브 메이플 관람
2022.07.25나는 가사가 없는 연주곡을 꽤 잘 찾아듣는다. 메이플이나 테일즈위버처럼 bgm이 유명한 게임 노래도 자주 듣는데 이번에 우연히 기회가 돼서 직접 들으러 갔다. 원래는 히사이시조 영화 음악 콘서트에 가려고 했다. 그런데 메이플 오케스트라 티켓 오픈 예정이 뜬 걸 보고 바로 방향을 틀었다. 요즘 메이플은 많이 변했다. 예전에는 렙업이 어렵긴 했지만 메이플'스토리'라는 이름 답게 스토리 위주의 게임 플레이가 이루어졌다. 파티 퀘스트하면서 사람들하고 친목도 했었는데 요즘은 그냥 키보드 두드리면서 사냥만 하는 게임이 됐다. 그래픽에서 강점을 가진 게임이 아닌데 그렇다고 스토리 중심의 게임인 것도 아닌 어중간한 게임이 됐다. 뭐가 재밌는 걸까? 매출은 예전보다 지금이 더 낫다지만 아쉽다. 메이플 bgm은 정말 좋다..
ICT 인턴 고민중
ICT 인턴 고민중
2022.07.07학교에서 진행하는 현장 실습 프로그램 외에 인턴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하나 더 있다. ICT 인턴십이라고 국가 차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특정 학과 학생들만 참여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참여 기업 리스트를 살펴봤는데 내가 쓸만한 데가 없다.1. 앱 서비스에 어느정도 비중을 두고 있는 회사,2. 단순 기능 구현을 넘어서 전반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경험시켜줄 수 있는 회사3. 성장해나가는 회사4. 나중에 내가 취업을 희망하는 회사와 유사한 사업을 하는 회사5. 코틀린 네이티브 안드로이드 개발 내가 기업을 보는 기준은 이렇게 5개였는데 충족되는 회사가 없었다.앱보단 웹 프론트에 대한 공고가 많았고 그나마 올라온 것들도 리액트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스포츠 영상 관련 업체는 좋았는데 지금의 나는 ..
4번째 유스케 방청
4번째 유스케 방청
2022.07.02고등학생 때부터 많이 봤던 프로그램인데 스무살 때 처음 방청을 다녀왔다. 그리고 지금은 스물 다섯인데 너무 바빠서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오랜만에 신청을 했다. "한 번에 되겠어?"싶었는데 한 번에 됐다. 7월 되기 전에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 친구랑 가고 싶었는데 엄마한테 양보했다. 엄마랑 다녀왔다. 그동안 지정석만 신청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자유석을 신청했는데 훨씬 좋았다. 사운드 측면에선 지정석이 더 좋다. 그런데 그냥 딱 공연을 보는 느낌이라면 자유석은 얼굴이 다 보이고 눈도 마주치니 소통을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당연히 몰입도 훨씬 잘 된다. 낮밤이 바뀐 탓에 사실상 밤을 새고 간 거였는데도 촬영 중에는 졸릴 틈이 없었다. 촬영 당일에 이무진님, kard는 기사..
블랙핑크 지수
블랙핑크 지수
2022.06.28지금 카페에 와있다. 너무 졸리다. 밤낮이 바뀌어서 원래 지금 자고 있을 시간인데 유스케 방청 티켓 받으러 아침 일찍부터 여의도에 왔다. 어제 드디어 첫 색채 인물화를 완성했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군대에서 몇번 연습을 해봤다. 그런데 완성도 있게 마무리 지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주 옛날의 경험들이 이번 그림에 큰 도움이 되었다. 잘한 점 원본 사진은 정수리 부분이 짤렸는데 내가 마지막에 임의로 그려넣었다. 확실히 그림의 완성도가 높아보인다. 하이라이트를 잘 표현한 것) - 사실 친구한테 도움을 받았다. 나는 "이정도면 하이라이트 충분히 준 거겠지?" 싶었는데 왠지 그림이 밋밋해보였다. 펑퍼짐해보였는데 친구가 하이라이트를 세게 줘보라고 가이드를 줬고 그걸 참고해서 수정을 했다. ..
4-1학기 종강
4-1학기 종강
2022.06.21UX 디자인 수업 들었던 게 최근 같은데 벌써 1년 전이고, 3-2학기는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만큼 빠르게 시간이 지났다. 12시가 지났으니, 어제는 시험 2개를 마지막으로 종강을 하는 날이었는데 실감이 안 난다. 장기 현장 실습으로 학점 채우면 졸업 요건을 다 갖추는 것이니 내가 학교 다니면서 어떤 과목을 공부하고 시험을 보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다. 내게 학교는 정말 익숙하면서도 낯선 공간이다. 문득 독서실 총무로 있던 지수 누나가 해줬던 말이 생각난다. 지금의 내가 딱 그때 누나의 시기일 텐데 누나가 나한테 누나도 1,2학년 때까진 학교 다니는 게 재밌고 좋았다고, 그 마음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그 말에 공감을 하게 됐다. 지금은 썩 재밌진 않다. 이것도 5년 전 일이라니 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