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학기 종강
2022.06.21
UX 디자인 수업 들었던 게 최근 같은데 벌써 1년 전이고, 3-2학기는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만큼 빠르게 시간이 지났다. 12시가 지났으니, 어제는 시험 2개를 마지막으로 종강을 하는 날이었는데 실감이 안 난다. 장기 현장 실습으로 학점 채우면 졸업 요건을 다 갖추는 것이니 내가 학교 다니면서 어떤 과목을 공부하고 시험을 보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다. 내게 학교는 정말 익숙하면서도 낯선 공간이다. 문득 독서실 총무로 있던 지수 누나가 해줬던 말이 생각난다. 지금의 내가 딱 그때 누나의 시기일 텐데 누나가 나한테 누나도 1,2학년 때까진 학교 다니는 게 재밌고 좋았다고, 그 마음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그 말에 공감을 하게 됐다. 지금은 썩 재밌진 않다. 이것도 5년 전 일이라니 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