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활
4-1학기 종강
4-1학기 종강
2022.06.21UX 디자인 수업 들었던 게 최근 같은데 벌써 1년 전이고, 3-2학기는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만큼 빠르게 시간이 지났다. 12시가 지났으니, 어제는 시험 2개를 마지막으로 종강을 하는 날이었는데 실감이 안 난다. 장기 현장 실습으로 학점 채우면 졸업 요건을 다 갖추는 것이니 내가 학교 다니면서 어떤 과목을 공부하고 시험을 보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다. 내게 학교는 정말 익숙하면서도 낯선 공간이다. 문득 독서실 총무로 있던 지수 누나가 해줬던 말이 생각난다. 지금의 내가 딱 그때 누나의 시기일 텐데 누나가 나한테 누나도 1,2학년 때까진 학교 다니는 게 재밌고 좋았다고, 그 마음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그 말에 공감을 하게 됐다. 지금은 썩 재밌진 않다. 이것도 5년 전 일이라니 군대 ..
3학년 2학기 끝
3학년 2학기 끝
2021.11.263학년 2학기의 끝이 멀지 않았다. 1학기가 끝난 것도 믿기지 않는데 어느새 2학기도 끝이라니. 정말 기계처럼 일만 했던 3개 학기였다. 나에게는 중요했고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 입대 전에 학업을 거의 놓듯이 하고 가서 자신감도 결여됐었는데 어느정도는 회복할 수 있었다. 진로 탐색도 길을 많이 좁히는 데 성공했다. 작년 이맘때쯤 정말 머리 아프게 고민했었는데. 2학년 1학기는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별로였다. 하고 싶은 게 뚜렷하게 있는데, 숫자나 끄적이고 있으니 의욕도 없었다. 그런데 2학기부터는 조금씩 전공 기초를 벗어나면서 진로와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과목들을 들으면서 갈증이 어느정도 해소되었다. 1학년 시험 기간 때 꽉 채워지는 도서관을 보고 자부심을 느꼈던 게 생각났다. 나는 대학에서 단순히 어떤 ..
sqld 시험 응시
sqld 시험 응시
2021.09.08sqld 시험을 봤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긴장도, 부담도 없었다. 원래는 adsp도 같이 준비하려고 했는데 여유가 없어서 다음 회차에 응시하기로 했다. 이기적 책을 사서 공부했고, 꾸준히 공부하진 않았다. 다른 거 하다가 "이제부터 조금씩 봐둬야 하지 않을까?" 싶을 때만 잠깐 훑었다. 문제 유형을 보니 4지 선다에다가 그렇게 깊이 있는 문제가 출제되진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눈에 익숙해지게끔 여러번 돌려보기만 했다. 기출은 시간이 없어서 2회차밖에 못풀었다. 오답노트는 했는데 해설지가 부실한 경우도 있어 몇개는 인터넷을 찾아봤다. 좀 더 일찍 알았겠으면 좋았을 텐데 해설지보다 인터넷에 좀 더 친절한 자료들이 많았다. 정처기 같은 건 시중에 책이 많은데, sqld는 아무래도 생긴지 얼마 안..
[책 후기] 나는 서비스 기획자 입니다.
[책 후기] 나는 서비스 기획자 입니다.
2021.03.24텀블벅에서 펀딩한 첫 책이다! 쿠팡 UX 리서처, NC소프트 게임기획 실무자분의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펀딩했다. 게임기획도 그렇지만 시중에 UX 리서처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나에게 펀딩 여부는 선택 사항이 아니었다. 1월에 펀딩해서 3월 말에 받았는데, 일단 책이 너무 예쁘다. 소설이나 만화가 아닌 책은 한 번에 오래 못붙잡고 있는데 이 책은 이틀만에 다 읽었다. 마음만 먹으면 부담 없이 하루만에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인터뷰 기사를 읽는 것처럼 말투가 편했고,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다들 공통적으로 하신 얘기가 있었는데, 그것은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것이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보니 개발자, 디자이너 등과 협업을 해야하는데 용어 문제로 소통이 쉽지 ..
[책 리뷰] data driven ux
[책 리뷰] data driven ux
2021.01.13UX 디자인에 관심있고 research에도 관심이 있는데 어느쪽이 나에게 더 잘 맞고 유리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Data driven ux라는 말을 지인에게서 처음 들었고, 이 책 역시 지인이 추천해준 책이다. 데이터 분석이라길래 파이썬, R 같은 걸 말하는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내가 생각했던 건 research에서 활용하는 것들이고, 디자이너가 데이터를 분석하는 건 구글 애널리틱스나 뷰저블 같은 비주얼 애널리스틱 툴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뷰저블은 포그리트의 UX 분석 툴이고, 책에서는 이 툴을 기반으로 웹/앱 UX를 분석하는 내용을 다룬다. 클릭 히트맵과 같은 것들이 아이트래킹을 대체할 수 있다는 말을 시작으로 무빙 히트맵, 스크롤 히트맵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또 전반적으로 가설 세우는 능..
[수강] user research by 카카오페이 리서처 올인원 패키지
[수강] user research by 카카오페이 리서처 올인원 패키지
2020.12.19ux 직군에 관심이 있고 우리 과에서 다루는 ux는 research 쪽이라길래 이쪽 분야를 알아보는 중이다. 생소한 분야여서 그런지 정보가 별로 없다. 그래서 패스트캠퍼스에서 런칭중인 강의를 구입했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론 ux researcher는 사용자의 data를 분석해서 디자이너나 개발자 등 협업하는 사람이 좀 더 나은 product를 개발할 수 있게 참고 자료/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역할이다. 데이터 직군에 관심이 있는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너무 깊이 들어가는 것 같고, ux researcher 정도가 data를 적당히 다루면서 내가 흥미도 가지고 있는 분야인 것 같아 관심이 생겼다. 강의를들으면서 좀 기억에 남는 내용을 정리해보겠다. 리서치는 정성적 방법과 정량적인 방법으로 나뉘는데 어떤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