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들

Data driven ux



UX 디자인에 관심있고 research에도 관심이 있는데 어느쪽이 나에게 더 잘 맞고 유리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Data driven ux라는 말을 지인에게서 처음 들었고, 이 책 역시 지인이 추천해준 책이다.


데이터 분석이라길래 파이썬, R 같은 걸 말하는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내가 생각했던 건 research에서 활용하는 것들이고, 디자이너가 데이터를 분석하는 건 구글 애널리틱스나
뷰저블 같은 비주얼 애널리스틱 툴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뷰저블은 포그리트의 UX 분석 툴이고, 책에서는 이 툴을 기반으로 웹/앱 UX를 분석하는 내용을 다룬다.


클릭 히트맵과 같은 것들이 아이트래킹을 대체할 수 있다는 말을 시작으로 무빙 히트맵, 스크롤 히트맵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또 전반적으로 가설 세우는 능력을 많이 강조한다.


웹 로그 분석 툴은 구글 애널리틱스, 근데 what과 where는 알 수 있지만 why와 how는 알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웹 로그 툴은 비주얼 애널리틱스 툴과 함께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타사 서비스를 분석할 땐 뷰저블과 같은 툴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휴리스틱 평가를 한다고 한다.


진입장벽은 별로 안 높아보였다. 누구나 어느정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분석자의 통찰력이 정말 중요해서 잘하는 사람은 계속 잘하고 못하는 사람은 한계가 있을 것 같다.


웹/앱 ux 분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집에 한 권쯤 소장하고 있어도 괜찮은 책이다.


툴을 활용한 UX 분석을 해본 적이 없어서 지금 당장은 “이런 게 있구나” 하는 정도이지만, 이 책의 진가는 실제로 뷰저블을 활용해서 웹/앱 UX 분석을 해볼 때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뷰저블은 2주 무료이며 이후에는 월 6만원 이상의 요금을 내야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