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Runnect 앱잼
2023.01.17
드디어 앱잼이 끝났다. 나는 앱잼에 대해 어떤 특별한 기대가 있지는 않았는데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 데모데이 직전에 이르러서는 너무 바빠서 일만 하느라 더 그랬던 것 같다. 이번 앱잼 기간동안 느꼈던 것들이 많은데 지금의 생각이 날아가기 전에 작업기를 남기려고 한다. 팀빌딩 나는 팀빌딩 단계에서 여러 기획들을 보고 "내가 이 팀에 개발자로 합류해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가?"를 중요하게 따졌다. 여기서 제 역할이라는 건, 맡은 화면과 기능을 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구현해낼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나는 러닝 코스 그리기 서비스인 '러넥트'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처음 팀에 들어왔을 때는 기대보다 우려가 앞섰다. 프로젝트 초반 '지도에 러닝 코스를 그린다'는 미션은 뚜렷했는데 '어떻게' 그릴지는 논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