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들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자바 문법조차 몰랐고 클래스랑 함수 만들어 쓸 줄도 몰랐었다. 또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되어야겠단 생각은 했는데 어디까지가 안드 개발자의 역할인지도 몰랐었다.

채용 공고엔 생전 처음보는 기술들이 대부분이어서 어떻게 공부해나가야 하는지 너무 막막했었다. 서버 통신 경험을 해보고 싶은데 인터넷에 보이는 거라곤 죄다 파베를 통한 미니멀한 작업 뿐이었다.

그런데 솝트 들어와서 자연스레 안드의 여러 기술들을 접하고 공부해나가고 있다. 지금에서야 현업에서 개발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하지만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가볍게라도 한 번 훑어볼 수 있어서, 내 경험치를 넓힐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오늘은 드디어 처음으로 서버 개발자와 협업을 해봤다. 저번 세미나 과제로는 회원가입/로그인도 서버 통신으로 구현해냈다.

깃 크라켄으로 템플릿 클론 받아서 작업하고 브랜치 파서 커밋하고 푸시하면서 버전 관리, 백업도 할 줄 알게 됐다. PR 올려서 코드리뷰도 할 줄 알게 됐다.

전무했던 cs 지식도 쌓았고 1학기 때 개발 공부에 온전히 집중 못했던 걸 감안하면 순항중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생각도 못했던 것들을 해나가고 있어서 뿌듯하고 밤을 샜지만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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